미국 이코노미스트들은 2/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1분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블루칩경제연구소는 52명의 이코노미스들에게 물은 결과 이들은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을 평균 2.9%로 전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미국 경제는 5.6% 성장했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5월 조사때는 2분기 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4월 서비스부문의 소비자지출이 감소하고 5월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는 등 경제 지표 둔화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한편 이코노미스트들은 3분기 미국 경제가 3.4% 성장하고 4분기에는 3.7% 성장해 올해 연간 성장률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성장률은 평균 3.6%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