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0일 종합금융서비스 추세에 따라 전국적인 점포망을 갖고 있는 은행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어 조흥은행의 정부 지분(80.01%) 매각 가능성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변양호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보험.투신 등 제2금융권도 판매조직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이 필요하다는 게 국내외 공통적 시각"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중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정부 지분을 추가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환율 하락과 국제금융시장 악화 등으로 매각 시기를 하반기 이후로 미뤘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