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11일 오후 3시 한국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감사기능 제고를 위한 증권.투신.선물업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한국금융연구원이 작년말에 작성한 `국내 금융회사의 감사기능 제고방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협회는 이 워크숍을 토대로 표준안을 만들어 금융기관들이 6∼7월중에 내부규정에 반영해 시행토록 할 예정이다. 금융연구원안은 ▲중소형 금융회사의 경우 상근 감사위원 선임시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고 감사위원의 집행임원 겸직을 금지하고 ▲경영활동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는 감사에게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감사조직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사에 대한 독립성을 강화하고 ▲감사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강력하게 처벌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