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대원씨앤에이는 10일 2분기순이익이 1분기에 비해 5배 증가한 14억∼15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원씨앤에이 이상돈 이사는 "DVD,비디오 제품의 매출확대 등에 힘입어 2분기매출액이 1분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60억∼67억원에 이르고 2분기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5배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일본에서 최대흥행을 기록하고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오는 28일 국내개봉한다"며 "전국 150만∼180만명의 관객동원, 50억∼55억원의 추가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17.5%의 지분을 투자해 제작한 한일합작애니매이션인 '크로시기어'가 빠르면 7월중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어서 캐릭터 관련 매출도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