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시장은 반등하면서 지수 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97포인트 오른 70.69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주 코스닥시장의 급락세가 진정된데다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 등 571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45개였다. 보합은 74개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억원과 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국민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또 월드컵 개막이후 매출이 늘고 있는 로토토와 일간스포츠는 각각 4일과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지만 지난 주 급락세가 진정됐고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반등에 대한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