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OSPI200 선물시장은 미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00선이 무너졌다. 최근 월물인 6월물은 전날보다 2.55포인트 내린 100.00으로 출발한뒤 낙폭을 키워 2.75포인트 폭락한 99.80에 마감하면서 지난 2월26일의 100.30(종가기준)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538계약과 82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천956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현물이 선물보다 높게 평가된 마이너스 0.57의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1만8천197계약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 미결제약정은 6만5천592계약으로 911계약 증가했다. LG투자증권 정인호 애널리스트는 "전날밤 미국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 선물시장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면서 "트리플위칭데이인 12일까지는 관망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개별주식옵션시장은 총거래량이 22계약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