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현대자동차, LG전자가 다우존스 인덱스사가 작성해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다우존스 타이탄' 지수에 신규편입됐다. 다우존스 인덱스사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연례 정기 지수조정을 통해 '다우존스 글로벌 타이탄 50지수'와 '다우존스 섹터 타이탄 30지수', '다우존스 아시안 타이탄 50지수'의 편입종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아시안 타이탄 50 지수'에는 국민은행과 현대차, 닛산자동차(일본), 유나이티드 오버시즈 뱅크(싱가포르) 등 4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고 반면 덴소(일본)스와이어 퍼시픽A와 시틱 퍼시픽(이상 홍콩), 싱가포르 텔레컴(싱텔) 등이 탈락됐다. 한편 '다우존스 섹터 타이탄 30'지수에는 LG전자가 한국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편입됐다. 이밖에 '다우존스 글로벌 타이탄 50 지수'에는 셰브론텍사코, 로열뱅크오브 스코틀랜드, 펩시, 바클레이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신규 편입됐으며 포드, 미쓰비시도쿄금융그룹, 도이치텔레콤, 월드컴, BT그룹 등이 제외됐다. 다우존스 인덱스사는 이번 조정으로 다우존스 글로벌 타이탄 50 지수내 편입종목의 시가총액은 5조1천800억달러에서 5조4천억달러로 늘어났으며 아시안 타이탄 50지수내 종목의 경우도 1조200억달러에서 1조600억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정은 지난 4월 29일 발표한 지수변경원칙에 따른 것으로 오는 24일 장개시부터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