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를 타고 생산설비를 늘리거나 신규시설에 투자하는 코스닥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시설 투자를 결의한 코스닥기업은 19개사에 달했다. 이는 지난 4월의 11개사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 1월 8개,2~3월 각 6개에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달 들어서도 리노공업 등 4개사가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핀 등 제품생산을 위해 자동선반,도금설비 및 스프링기계구입 등에 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성광벤드는 녹산 신공장 건물 신축에 6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이스턴테크는 10억원을 투자해 오는 7월 말까지 LED(발광다이오드) 생산시설을 증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록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관이음쇠 및 밸브 생산공장 설립과 기계구입에 7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