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5일 오전 대주주인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국민은행 주식 일부를 뉴욕시장에 등록해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국민은행 전체 주식의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3.5%(1천1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99년 국민은행에 3억달러를 투자해 확보한 6.5%의 주식지분 이외에도 3%의 전환사채(CB)를 보유하고 있으며 CB는 장기보유할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1천100만주를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매각하기 위해 내주 중 로드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가 이번에 지분을 매각하면 국민은행의 최대 주주인 정부 9.6%에 이어 ING가 4.0%의 지분으로 2대주주로 부상하며 골드만삭스는 3.2%로 낮아진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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