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증권은 한국전력이 최근 진행중인 발전회사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주가가 3만7천원에 달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메릴린치는 최근 배포한 투자보고서에서 "최근 서울증시에서 한국전력의 주가가 비교적 호조를 나타냈으나 아직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잠재력이 충분해 향후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한국전력의 최저 적정주가는 3만1천원이며 발전매각이 이뤄질 경우 순자산가치(NPV)가 3만7천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장기등급을 `강력매수(strong buy)'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전회사 매각작업과 관련해서는 "금융자문사 선정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줬다"며 "또 최근 경영진들이 보여준 구조조정의 의지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감을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환율시장에서 원화가치가 달러당 1천229원까지 오르면서 수익이 당초 예상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거시경제 지표가 한국전력에 유리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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