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째 오르며 71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KTF 등 대형통신주를 비롯한 지수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소대비 하락폭이 컸다는 점에서 반등세가 강한 모습이나 고객예탁금 유입 부진과 기관 매도 등 수급부담이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단 상승추세 확인까지는 비중확대를 유보하고 저가매수에 한정하는 전략을 권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59분 현재 71.34로 전날보다 1.46포인트, 2.09% 올랐다.

통신서비스업종이 4%로 상승률 수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업종이 올라 상승종목이 623개에 달했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3~6% 급등하는 등 국민카드와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가 모두 올랐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68선에서 단기바닥을 잡았느냐 아니면 기술적 반등에 불과한가를 점검해야 한다"며 "일단 지난 3월이후 하락추세대를 이탈하지 못해 상승세 확인은 되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일단 5일선을 회복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으나 20일선 저항을 고려해 70~75선 박스권 매매전략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엄준호 연구원은 "미국시장 불안과 원화강세 등으로 기관의 강한 매수를 기대하기 힘들어 탐색과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가격 메리트 접근이 가능하지만 미수신용거래 등이 만만치 않아 저가매수로 한정하자"고 권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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