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 일간스포츠가 한국의 월드컵 첫 승으로 판매부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모처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일간스포츠는 전날보다 4.97% 치솟은 3천380원으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9시22분 현재 5.90% 오른 3천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5월2일의 11.41%이후 최대다. 이처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4거래일동안 15%가량 빠지는 등 단기간내 낙폭이 과도한 상황에서 한국의 월드컵 첫승으로 판매부수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증권 김태형 투자분석부 과장은 "일간스포츠가 수익성 변화나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모처럼만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이 월드컵 첫 승을 토대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