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는 4일(현지시간) 기술주의 경우 반등한 반면 우량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기술주의 반등은 그간 하락세를 보이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주가 상승세로 돌아선데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우량주는 앨런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통화회의에서 미국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1.00%(15.55포인트) 오른 1,578.11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3%(21.95포인트) 내린 9,687.8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인 1,040.63에 장이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에 비해 늘어나 거래소시장은 14억8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8억6천만주였다.

우량주 중에서 하니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듀폰, 이스트먼 코닥등은 주가가 하락한 반면 인텔, IBM, 월마트, AT&T, 필립 모리스 등은 올랐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주 외에도 컴퓨터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오라클의 경우 6.82%나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유통, 방산, 자동차, 항공, 정유, 제약주들이 내림세를 보인반면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은 올랐다.

전날 최고경영자의 탈세혐의 조사로 폭락했던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데니스 코즐로스키 대표의 사임이 발표된 후 4.5% 올랐다.

제약회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미국 29개주가 이 회사가 특허약과 성능이 비슷한 유사약의 판매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거의 4% 밀렸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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