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는 석유수지 하이레놀수지 고흡수성수지 등 특수성 수지부문에서 독과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업체다. 주요 제품이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일괄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석유수지는 세계 5대 메이커이며 코오롱유화의 캐시카우(cash-cow) 역할을 하고 있다. 대투증권 김완규 연구원은 "올들어 국내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건설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전방산업의 업황이 호전되고 있으며 지난3월 고흡수성 수지 증설이 이뤄져 양호한 수익성 신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투증권이 추정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7백86억원과 2백10억원.작년보다 13.5%와 24.3% 늘어난 규모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 6백1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60억원이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54억원,40억원으로 42%와 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코오롱유화는 외환위기 이후에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정도로 탄탄한 기업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장세에서 코오롱유화 같은 중소형 우량주를 공략하는 전략을 권하고 있다. 5만원을 넘어섰던 주가가 최근 3만원대까지 조정을 받아 가격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