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 선물 거래량(일평균)은 4월보다 26.6% 증가한 5만5천9백3계약에 달했다. 그러나 국채선물이 전체 거래량의 87.9%를 차지하는 등 편중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물거래소는 4일 올 3월 일평균 6만8천1백22계약에서 4월엔 4만4천1백71계약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국채와 달러선물의 거래가 회복되면서 5월 들어선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의 5월 중 하루평균 거래량은 4월보다 28.2% 증가한 4만9천1백64계약에 이르렀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5월 중반까지 선물가격이 횡보세를 나타냈으나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국채 발행물량 축소 전망 등으로 가격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거래가 늘었다"고 말했다. 달러선물의 일평균 거래량도 13.4% 늘어난 6천3백79계약을 나타냈다. 월 중반 이후 환율하락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코스닥50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1.7% 감소한 1백77계약에 불과했다. 지난달 10일 신규 상장된 국채선물옵션은 총 거래량이 4천10계약에 그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