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5월 한 달간 1천50억원의 매출을 기록,지난 6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으며 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부문별 실적은 건과류 6백50억원,빙과류 3백80억원,수출 20억원으로 특히 껌 비스킷 초콜릿 파이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껌 매출은 지난해 5월에 비해 53%,파이 매출은 47% 증가했고 초콜릿도 3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빙과류 판매와 해외시장 수출 부문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매출 신장의 일등공신은 자일리톨껌"이라면서 "이 상품 한 가지만으로 5월 한 달 동안 1백5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2.5배 늘어난 실적이다. 롯데제과측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금년도 매출목표인 1조1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해 창사 후 제과업체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9천7백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