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업체인 새한미디어는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인천공장 부지 일부를 1백5억원에 한국전자공업 맥스메이트 등 2개 법인과 2명의 개인에게 분할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땅은 인천시 서구 가좌동 공장부지(1만2천6백6평)의 절반인 6천5백62평으로 매입회사들은 이곳에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새한미디어는 매각대금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다. 새한미디어는 지난 2000년 10월 워크아웃 경영이행약정(MOU)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4백8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달성했다. 지난 1·4분기에는 매출 7백30억원과 영업이익 1백20억원,당기순이익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부채 규모는 3천5백32억원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