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지난 5월 판매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달보다 3.1% 증가한 16만1,950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7만5,575대, 8만6,375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1.2%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소세 인하 효과, 신모델 출시, 국내외 경기회복 등으로 판매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계판매는 내수 33만8,684대, 수출 38만3,080대 등 모두 72만1,764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