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시장은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52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64포인트 떨어진 69.14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 때 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하락세로 다시 반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 등 27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17개였다. 보합은 90개였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3억원과 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들은 1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강원랜드와 휴맥스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하락세에 머물렀다.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70선을 중심으로 한 매매공방이 펼쳐지고 있지만 당분간 약세 기조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다만 기관투자가들이 70선 아래에서매수세로 전환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