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출자와 계열사간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43개 대기업집단의 계열기업수가 지난달에 비해 4개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5월중 이들 기업집단의 계열사는 6개사가 신규편입되고 2개사가 제외돼 지난 1일 현재 711개다. 새로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기업은 두산그룹이 경영자문사 노보스의 지분을 취득하고 광고대행업체 두산스피리츠를 설립하는 등 2개사 늘어났으며 태광산업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 ABC어드벤처TV와 ABC애니메이션TV 등 2개 회사를 설립했다. 대성그룹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모토닉과 대성정기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대림그룹은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아이씨티로를 계열사 대림INS에 합병시켰으며 제일제당그룹은 MBC드라마넷의 보유지분을 매각, 계열사에서 제외돼 계열사수가 1개씩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