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이 약세장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누적수익률을 1백%대로 다시 끌어 올렸다. 나 팀장은 지난주 9.2%의 수익률로 주간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이 붕괴되며 7% 가까이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나 팀장의 선전은 상당히 돋보이는 것이다. 특유의 기계적 매매기법을 활용,LG상사 다음커뮤니케이션 엔씨소프트 이티아이 동원개발 등의 매매에서 3∼5%의 고른 종목 수익률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누적수익률은 1백9.42%로 올라가 2위인 삼성투신운용 임창규 펀드매니저와의 격차를 30%포인트 이상 벌렸다. 현재 보유종목은 LG상사 한국전력 등이다. 한국투자신탁증권 조성욱 대리는 지난주 수익률 0.5%를 기록,급락장에서 비교적 선방했다. 동원의 매매를 통해서만 20%의 수익률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 현재 보유종목은 휴맥스 화인텍 소예 한송하이테크 뉴소프트기술 등 6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