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지난 5월 한달동안 1조5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3천9백69억원 감소한 10조2천4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23일 이후 7일 연속 감소했다. 지난 4월 말의 11조6천8백65억원과 비교할 때 1조4천8백18억원이나 감소한 것이다. 올 들어 지난 1월2일(9조7천6백43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들어 고객예탁금은 주가 상승과 함께 증가세를 보여 지난 3월14일 사상 최고치인 12조7천3백49억원까지 늘어났지만 4월 말에는 12조원대,5월 말에는 11조원대가 무너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