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800선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다. 장중 전저점인 804선을 깨뜨렸으나 소폭 반등한 양상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70선이 붕괴된 뒤 외국인 매수로 다시 상승전환했다. 800선 지지에 대한 신뢰가 약화된 가운데 수급악화로 저가매수도 여의치않다. 외국인의 계속된 순매도로 기관의 프로그램매수도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모습이다. 종합지수는 3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808.47로 전날보다 7.04포인트, 0.86%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0.66으로 0.28포인트, 0.40% 상승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500억원 가량으로 늘었고 프로그램 순매수가 600억원 가까이 유입됐다. 한국전력, 현대차, LG카드 등 일부를 제외한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여전히 약세를 나타냈다.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휴맥스, 엔씨소프트, 다음 등 코스닥대형주가 상대적 강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