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가 진행중인 서광건설은 31일 출자전환을 위한 채권단과의 합의가 90%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광건설 관계자는 "32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위해 예금보험공사 등 3개 채권기관과 90% 이상 합의를 봤다"면서 "상반기내 화의 탈피는 어렵지만 늦어도 연말 전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수주건은 부도 전 이월물량뿐이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출자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하반기부터 수주가 활발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