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과 신세계건설이 거래소의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증권거래소는 31일 "신규상장을 신청한 현대오토넷과 코스닥에서 이전상장을 신청한 신세계건설을 심사한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공모절차가 필요없는 신세계건설은 이달 중순께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넷은 공모 등을 거쳐 오는 9월초 상장될 전망이다.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현대오토넷은 현대투신증권 등 20명의 주주가 91.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카오디오 및 전장품이다. 2000년 2월15일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액 5천3백17억원, 당기순이익 5백17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식수는 3천9백60만주(22.02%)다. 주당 공모가(예정)는 1천7백∼2천1백원(액면가 5백원)으로 상장주식수는 1억7천9백80만주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 외에 5명이 50.83%의 지분을 갖고 있는 종합건설업체다. 지난 91년3월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 2천9백67억원, 순이익 1백11억원을 기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