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 증권은 최근 미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상승과 유가상승이 독일기업의 수익성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어 독일증시가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29일 전망했다. UBS워버그의 버나드 젠슨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의 올해 전망치를 당초(5천750)보다 6% 내린 5천400선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젠슨 애널리스트는 "DAX지수에 편입된 업체들의 수익성은 환율에 특별히 민감한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의 유로화 가치 상승은 부정적인 재료"라고 지적하고 "높은유가도 결코 호재가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세계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사업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DAX 지수는 현재 수준보다는 1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초에 예상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DAX지수는 전날보다 42.96포인트(0.87%) 내린 4천918.58에 장을 마쳐 최근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프랑크푸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