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채권 금리가 주가 하락과 입찰 강세로 하락했다. 29일 30년 만기 재무부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5.62%를 기록했다. 10년 만기물은 0.07%포인트 밀린 5.06%를 가리켰다. 5년 만기물은 4.37%로 0.07%포인트 하락했으며 2년 만기물은 3.16%로 0.09%포인트 내렸다. 재무부는 2년물 재무부채권 270억달러어치를 입찰했다. 채권 수요를 알 수 있는 응찰률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2.69배에 달해 최근의 채권 수요를 보여줬다. 낙찰 금리는 최고 3.274%를 기록, 입찰 전 2년물 금리보다 0.03%포인트 정도 낮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 5월 중순 이후 퍼진데다 최근 미국에서의 테러 가능성, 카슈미르 지역에서의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 등으로 안전자산 매수 욕구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해 채권 매수세에 일조했다. 나스닥지수는 1.68%, 다우지수는 0.59% 하락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