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전신전자 등 기존 두산그룹 계열 5개사에 대해 두산그룹으로부터의 친족분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분리되는 회사는 두산그룹의 동일인인 박용곤 회장의 조카 박경원씨의 계열사들인 전신전자, 전신정공,전신정밀,전신엔지니어링,포트로닉 등 5개사로 이들 회사의자산총액은 208억원 수준이다. 공정위는 두산이 전신전자 등 분리되는 5개사의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고 전신전자측도 두산건설 지분 1.44%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외 임원 겸임, 채무보증, 자금대차관계가 없어 친족분리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5개사의 분리로 두산의 계열사는 지난 4월1일 지정당시 24개에서 19개로줄어들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