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오피아가 한국케이블TV 남동 방송에 케이블 TV의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되는 최첨단 광전송장비(HFC Network) 7억2,000만원 규모를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케이블TV인 남동 방송이 디지털 방송 서비스를 앞두고 우선적으로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되는 최첨단 HFC 네트워크의 자체망 구축에 착수하면서 이뤄졌다. 메디오피아 관계자는 “남동방송은 디지털방송은 물론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의 폭넓은 활용을 목적으로 디지털 전환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1단계 사업으로 광전송장비를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1차 단계 공급으로 향후 셋톱박스 등 디지털방송 장비에 대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오피아의 IT사업부는 올해 16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