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 한신공영 극동건설 등 구조조정 관련주의 주가는 최근 뉴스에 따라 급등락하고 있다. 미도파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으나 지난 24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롯데쇼핑을 선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초 유통부문을 세이브존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계약한 한신공영은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건설담당 존속회사인 한신공영과 유통담당 신설회사인 유레스로의 분할을 위해 거래가 정지됐다. 한신공영은 거래가 재개된 24일 동시호가에서 거래정지전(1만5천4백원)보다 높은 2만9백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28일까지 3일연속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신설회사인 유레스는 아직 거래가 시작되지 않았다. 지난 24일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을 마감한 극동건설은 27일 상한가로 치솟는 등 급등세을 이어가다 28일부터 내림세로 전환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