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벤트리 이행우 사장은 28일 "현재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 1곳과 자사의 해조류추출 신물질(VNP001)에 대한 대규모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6월께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앞으로 천연물 추출물질을 통한 신약화 사업을 위해 3∼4개 국내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인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미 한 제약사로부터는 인수제의를 받아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조만간 홍콩 현지에 설립한 병원을 통해 VNP001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홍콩정부로부터 임상허가와 동시에 신약 허가를 내주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