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투자전략보고서를 통해 경기확장을 주도할 수출이 이미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며 수출주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내수소비주에는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오현석 연구원은 "향후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현재의 조정장세는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의 가치있는 조정"이라며 "향후 상승국면 도래시에는 주가차별화가 예상되는만큼 집중과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향후 경기확장을 선도할 정보통신(IT).수출주는 '수익성 증대와 기업가치평가'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비중확대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은행주도 최근 주가상승의 부담이 있지만 견조한 이익성장과 합병 프리미엄이 있는만큼 비중유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내수업종에 대해 성장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어 성장프리미엄이 검증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비중축소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