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와 개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맞서며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 오른 845.78로 출발해 오전 10시4분 현재 0.49포인트 오른 841.0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공휴일로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와 개인투자자의 동향에 따라 주가지수가 움직이고 있다. 기관 투자가는 1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203억원, 외국인 투자자는 1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매도보다 176억원이 더 많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이 1%대의 상승세며 의료정밀, 전기.전자, 통신업은 강보합세다. 운수창고는 2%대, 은행은 1%대의 하락세다. 한국전력은 2%대가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텔레콤, KT는 강보합세다. 반면 국민은행과 현대차는 1%대의 내림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18개로 내린 종목 389개를 밑돌았다. 교보증권 임송학 투자전략팀장은 "주식시장이 거래부진으로 소강상태에 있다"며"특별한 악재도, 호재도 없는 상황에서 매수세는 프로그램 매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