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 김상익 애널리스트는 28일 삼립산업에 대해 자동차 경기호조와 대우차 매각 등 구조조정으로 가동률이 상승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10만원에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내달 8일 주총을 계기로 액면분할과 유상소각 등을 실시, 기업가치저평가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고 배당부담을 완화해 소외주에서 가치주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립산업은 3월 결산법인으로 자동차 부품중 전조등과 조향장치 등을 주로 생산,현대, 대우,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립산업의 매출은 작년동기보다 9.4% 증가한 2천199억원,순이익은 12.1% 늘어난 162억원으로 추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