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 체감경기가 수출 수요 회복으로 호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서부독일의 5월 기업신뢰지수는 91.5를 기록, 11개월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지수는 전달 90.5를 기록했었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지수가 90.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기대를 앞질렀다. 이포재단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경기 회복의 주 요인"이라며 "수출이 아직 최고조에 달하지는 않았지만 계속 좋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그러나 소매부문 전망은 아직 흐리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 상태 전망지수는 106.1을 기록, 역시 전달의 104.7을 상회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