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휘둘리며 840선에 턱걸이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14.00포인트(1.64%) 하락한 840.57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눈치보기"로 거래가 한산해 거래대금은 3조원을 밑돌았다. 코스닥지수도 반등 하룻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18포인트(1.56%) 떨어진 74.39로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한때 오름세로 돌아섰다가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밀렸다. 외국인은 "나홀로"순매수에 나섰으나 규모가 적어 시장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