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성동구 자양동 한양아파트재건축과 마포 3-2지구 도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에 따라 자양동 한양아파트의 기존 36~53평형 444가구를 허물고 용적률 257%에 18∼23층 10개동 규모로 24∼62평형 587가구를 새로 건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관할구청의 사업허가를 받은뒤 오는 2004년 587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4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자양동 한양아파트가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있고 강변북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한강 조망권과 생활환경, 교육환경 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마포 3-2지구 재개발 수주에 따라 마포구 아현동 614-1번지 1천7평 사업부지위에 지하5층, 지상23층의 주상복합건물 1개동 126가구를 건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관할구청의 사업허가를 받은뒤 내년 상반기 126가구중 조합원분을제외한 10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