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27일 최근인쇄용지와 백판지 등 종이류 제품의 수출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솔제지,한국제지, 신무림제지 등 제지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인쇄용지의 대중국 수출가격은 작년 9월 t당 633달러에서 지난5월 t당 73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특히 일반제품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백판지는 작년4.4분기 t당 348달러에서 지난 4월 t당 435달러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백판지의 내수 가격도 수출가격 상승에 힘입어 작년 3.4분기 t당 54만원에서 최근 72만원으로 크게 올랐다고 덧붙였다. 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인쇄용지와 백판지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출가격도 오름세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2.4분기 이후 제지업계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