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법원 파산부는 24일 미도파 매각을 위해 입찰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롯데쇼핑(롯데백화점) 컨소시엄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해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경 23일자 1면, 24일자 19면 참조 롯데 컨소시엄에는 롯데쇼핑 외에 한국기술투자,KTIC 1호 구조조정조합 등이 참여했다. 또 우선협상 후보업체로 현대백화점,밸류노믹스구조조정전문회사,두우엘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미도파와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2주간에 걸쳐 자산실사작업을 벌이고 나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서울지법과 미도파는 인수대금에 대해서는 5천억원대라고 밝혔다. 미도파는 지난 99년부터 법정관리를 받아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