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24일 동화약품에 대해 원가율 하락과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지속적인 경상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8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3월 결산법인인 동화약품의 실적을 보면 매출은 작년동기보다 6.1% 늘어난 1천341억5천만원, 경상이익은 54.9% 증가한 106억4천만원, 순이익은 70.1% 늘어난 69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비처방약의 가격을 높게 유지해 원가율이 작년 60.2%에서 55.0%로 낮아진데다 매출채권 등의 감소로 차입금이 줄어 금융수지가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내년 매출과 경상이익은 각각 6%와 8.2%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간암치료제인 밀리칸주가 이번 달부터 보험의약품에 들어감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