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손자회사격인 미국 히메덱스(Hemedex)사의 혈류측정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3일 "자회사인 메디룩스(56.15% 지분보유)는 히메덱스의 지분 30%를 가진 대주주로 아시아지역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며 "혈류측정기의 세계 시장규모가 약 40억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메디룩스는 5년내에 연매출 3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지분법 평가이익과 자산가치 증가가 예상된다. 혈류측정기는 혈액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의료기기로 임상실험을 통해 장기이식 및 뇌수술의 성공률을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