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도쿄(三菱東京)파이낸셜그룹과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 등 대형은행주가 23일 오전장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국내의 경기회복과 주가상승을 배경으로 부실채권문제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이 다시 은행주 매입에 나서고 국내 개인투자가와 증권회사의 자기매매 등이 매수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경기회복을 나타내는 더 분명한 지표가 나오지 않는 한 은행주를 높은 값에 사기는 곤란하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그룹의 주가는 3만1천엔(3.37%) 오른 95만1천엔, 스미토모미쓰이은행 주식은 6엔(0.88%) 오른 687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