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엔고 저지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일본 재무상은 엔고저지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으며 향후에도 시장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환율은 급속하게 움직였다"면서 "오늘 환율시장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시장개입설을 확인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면서 "만약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엔화는 이날 오후 2시 54분 현재 달러당 124.95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이날 오전 한때 지난 12월 초순 이래 가장 낮은 123엔50전에 거래되기도 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