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의 4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22일 "지난 4월에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5백24억원의 매출과 6배 가량 증가한 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 1분기 월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백54억원과 3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월들어 실적개선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제품인 유기합성용제(EMF)나 에폭시수지원료(ECH)등의 가격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액은 1천9백30억원,영업이익은 2백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액 1천3백64억원,영업이익 1백6억원을 기록했었다. 회사측은 올해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7천3백억원의 매출액과 17% 늘어난 7백2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6월중 해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