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개장한 국채선물옵션 시장에서 만기 전 권리행사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한국선물거래소는 지난 21일 개인투자자가 행사가격이 103.50인 6월물 콜옵션 1계약에 대해 권리를 행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투자자는 이번 권리행사를 통해 국채선물 6월물의 정산가격(103.96)과의 차이인 0.46포인트(46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국채선물옵션은 미국형 옵션을 채택,만기일 이전에도 권리행사를 할 수 있다. 한편 국채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17포인트 떨어진 103.78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7만7천16계약을 기록했다. 국채선물가격은 한때 104.10까지 올랐으나 1분기 GDP가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도는 5.7% 성장으로 발표되면서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