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9.25포인트(1.05%) 내린 865.78로 마감됐다. 전주말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 출발했지만 단기오름폭이 커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특히 지난주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프로그램 매매가 이날 3천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천2백4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2백5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1천4백4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3천6백95억원 △매수 6백28억원으로 3천6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조2천억원 이상의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천계약이 넘게 순매도하면서 시장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되자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철강금속,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17∼18일 정부지분 매각 청약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KT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22% 급등했고 포스코와 LG전자,LG카드 등도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KT지분 청약에 참여한 SK텔레콤이 약보합세를 나타낸 것을 비롯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등은 하락했다. 한편 대동 휴니드 인터피온 큐엔텍코리아 KDS 일진전기 등 관리종목 17개를 포함해 중소형 개인 선호주 41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개별종목 옵션시장은 52계약이 거래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 등가격 풋옵션이 소폭 상승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