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유가증권 매각대금으로 상반기중 1천2백억여원을 추가 확보할 전망이다. LG상사 관계자는 20일 "LG니꼬동제련 지분 15%를 국내 관련 업체에 이달중으로 매각하는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매각대금은 6백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LG에너지 지분 50.01%를 싱가포르 전력에 매각한 대금 6백25억원도 계약 이행조건 수행을 거쳐 상반기중으로 입금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상사는 LG니꼬동제련과 LG에너지 지분 매각 대금 1천2백억원과 영업자금 6백억원을 들여 연내에 1천8백억원의 차입금을 추가 상환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LG상사의 차입금 보유액은 현재 4천7백억원에서 연말까지 2천9백억원으로,부채비율은 지난해말 2백39%에서 1백50%로 감소하게 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