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의 구조조정특별위원회가 채권은행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하이닉스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17일 공석중인 하이닉스 구조특위 위원장에 이강원 외환은행장을 선임키로 결의했다. 구조특위위원으로는 기존 멤버인 이덕훈 한빛은행장,조영제 한국투신사장,샤자드 라즈비 씨티은행 서울지점 대표 외에 홍석주 조흥은행장과 박상호 하이닉스 신임사장 및 장윤종 한국산업연구원(KIET) 디지털경제실장을 새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구조특위 사무국을 하이닉스에서 외환은행으로 옮기기로 했다. 한편 하이닉스 채권단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6월초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뒤 이사진을 물갈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