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급반등했다. 17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65포인트(2.44%) 상승한 111.10을 기록했다. 전날 강보합으로 마감한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한 선물시장은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물량을 외국인이 받아내는 양상이었다. 2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선물가격은 5일선이 20일선을 상향돌파(골든 크로스)한 채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4천8백52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5백15계약,1천5백94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옵션시장에선 선물강세에 힘입어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평균 50% 가까이 폭등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