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거래소시장에서 KT가 기관과 외국인의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부터 정부보유지분 공모청약이 실시되는 KT는 전날보다 2.01% 오른 5만5천900원으로 출발한뒤 5만6천원까지 상승했으나 기관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오름폭이 둔화돼 오전 11시8분 현재 전날보다 0.91% 상승한 5만5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살로먼스미스바니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KT 23만1천840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원주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